▣ 인삼, 홍삼 제대로 알고 바로먹기!

 지구상에 수없이 많은 식물이 있지만 인삼처럼 사람 人 자를 사용하는 식물은 인삼(人蔘)밖에 없다. 인삼은 흔히 열이 많은 사람이 인삼을 섭취하면 안되고 홍삼은 섭취해도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가 않다.

 이것은 인삼이나 홍삼의 약성(藥性)을 잘 알지 못해서 나온 상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삼은 약성이 온(온/溫 - 인삼의 약성은 체온을 올리는 승열 현상이 아니다)하여 오래도록 장복하여도 인체에 아무런 해가 없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약성이 온(溫)하다 하는 것은 약성이 따뜻해서 우리 인체의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고 약성이 순(順)하다는 뜻이다. 오히려 인삼을 섭취하면 체온이 낮은 사람은 체온을 올려주고 체온이 높은 사람은 체온을 낮추어 주는 효능이 있다. 또한 이미 많은 연구결과를 통하여 인삼이나 홍삼이 섭취 후 인체에 열을 올리지 않는다는 과학적인 실험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1. 4년 근 보다 6년 근 인삼이 좋다(?)

 우리는 4~5년 근 보다 6년 근 인삼으로 된 홍삼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가 않다. 4년 근이냐? 6년 근이냐? 이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사포닌 함량이 중요한 것이다. 인삼에만 있는 특별한 사포닌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4년 근 일때 가장 활발하게 생성된다. 6년 근이 무조건 좋다는 인식 때문에 잘못알고 있을 뿐이다. 홍삼은 꾸준히 오래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 4년 근 인삼과 6년 근 인삼 사포닌의 종류별 보유량 비교표 >

인삼	개	M- Rb1	M- Rb2	M- Rc	M- Rd	Rb1	Rb2	Rc	Rd	Re	Rf	Rg1	총계
4년근	0.27	0.61	0.33	0.25		0.27	0.11	0.15	0.06	0.34	0.14	0.29	2.84
6년근	0.11	0.28	0.26	0.27		0.32	0.15	0.15	0.03	0.11	0.14	0.37	2.19

 출처 / 중앙대학교 인삼최고전문가 과정 교육교재에서 발췌

2. 우리는 왜 홍삼을 섭취해야 하나?

  인삼과 홍삼의 가장 중요한 핵심성분은 사포닌 성분이다. 사포닌(Saponins - 식용비누라는 뜻)은 그 수용액을 흔들면 지속적으로 거품을 일으키는 성분으로서 비누와 같은 성질을 가지고 있다.

  홍삼은 가공 과정을 통해 인삼 고유의 사포닌 성분이외에도 황산화활성이 증가하면서 노화억제성분(Maltol), 암세포 번식억제 및 항종양성분(Ginsenoside Rh2), 암세포 전이억제성분(Ginsenoside Rg3)등 홍삼만이 들어있는 성분이 생성된다.

  또한 다양한 아미노산, 유기지방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원기회복, 면역력증진 및 자양강장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와 같이 홍삼은 복잡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3. 좋은 홍삼이란?

   얼마전 KBS뉴스에 의하면 홍삼의 주요 사포닌 Rb1+Rg1+Rg3=? 의 합이 높을수록 홍삼농축액의 홍삼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즉 홍삼농축액 구매시는 주요 사포닌 성분의 합이 얼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면 좋을것이다. 가끔 우리는 홍삼을 먹고 부작용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 그것은 홍삼 농축액 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있으면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즉 체질에 맞지 않는 기타 첨가물로 인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는 홍삼은 정말 조금 들어있고 기타 첨가물이 많이 들어있는 제품에 홍삼이라고 표시가 있으면 괜찮은 줄로 생각하고 먹은 후에 부작용을 이야기 하는 것이다.

  인삼이나 홍삼은 식품이다. 그것도 약성이 매우 순하기 때문에 아무리 많이 먹고 장기간 섭취하여도 인체에 해가 없는 완전식품이다. 때에 따라서 특수한 목적으로 인삼이나 홍삼을 섭취하는 경우에 기존의 알려진 섭취량보다 많이 섭취하여도 인체에 해가 없다.

  인삼이나 홍삼제품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기타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는 순수 100% 인삼, 홍삼 제품인지 확인하고  아울러 주요 사포닌 함량과 고형분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홍삼을 섭취할 때는 순수 홍삼농축액으로 사포닌 함량이 많은 것을 섭취하는 것이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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